• 정통 나폴리식 피자 맛보세요 ‘핏제리아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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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제주교차로
  • 19.08.07 09: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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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주택가의 한 작은 골목에는 점심시간만 되면 고소한 치즈냄새가 가득하다. 이 고소한 냄새의 근원지는 바로 핏제리아마노로 아담한 내부를 가지고 있지만 점심시간이면 조용한 주택가의 작은 가게는 사람들로 붐빈다. 그도 그럴 것이 메뉴판을 살펴보면 핏제리아마노의 대표적인 메뉴들이 9,900원이라는 매우 합리적으로 피자와 파스타를 맛볼 수 있다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라 조심스럽게 추측해보지만 비단 가격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을 방문과 동시에 알게 된다.

 

 

핏제리아마노20석이 채 되지 않은 작은 공간이지만 장작으로 피자를 굽는 화덕이 주방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곳의 주인장은 나폴리피자장인협회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일명 나폴리피자 장인이 만들어내는 나폴리스타일의 피자를 맛볼 수 있다.

 

 

 

피자는 정크푸드라는 인식이 강해 다이어터의 기피 음식으로 꼽히기도 하지만 나폴리 정통 방식으로 만들어낸 피자라면 좀더 마음이 달라진다.

 

 

토마토, 치즈 등 건강한식재료가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쫄깃한 도우와 치즈, 토마토가 화덕과 만나 다양한 변주를 이뤄내는 피자에 장인정신이 필요한 건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핏제리아마노에서는 다양한 피자들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방 너머로 활활 타오르는 화덕 속에서 하나 둘 씩 꺼내지는 피자를 보고 있자면 어떤 피자를 주문해도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기도 한다. 도우와 고르곤졸라치즈, 모짜렐라 치즈만으로 맛을 낸 고르곤졸라피자 역시 도우의 쫄깃함과 치즈의 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화덕에서 갓 나온 피자의 자태는 9,900원이라는 가격을 지불하기에 미안할 정도이다.

 

 

별다른 토핑 없이 제공되는 꿀에 찍어먹는 고르곤졸라피자는 도우의 쫄깃함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도우 속에는 치즈도, 매우 얇고 바삭하게 만들지도 않았으며 흔하디 흔한 토핑이 없지만 피자집에 저지르는 테두리만 떼서 버리는 만행을 저지르지 않게 된다. 쫄깃하고도 담백한 식감으로 도우만 씹어도 맛있기 때문이다.

 

 

 

담백한 피자에 비해 파스타와 리조또는 대체적으로 짠 편이다.

오징어먹물과 크림으로 맛을 낸 오징어먹물크림리조또는 검은 빛깔(?)에 매료돼 잠시나마 크림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잊게 되지만 한번 맛을 보게 되면 고소하고도 꾸덕한 크림 맛에 적응하게 된다. 매장에서 직접 볶은 쌀에 신선한 오징어와 새우가 들어간 오징어먹물리조또는 죽처럼 퍼지지 않고 씹히는 밥알이 매력적이다.

 

토마토소스로 맛을 낸 칠리새우파스타 역시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새우와 모듬버섯, 브로콜리가 들어가 아주 약하게 매운 맛을 내지만 토마토의 진한 향에 매운 맛이 다소 가려지기 때문에 일반 토마토소스파스타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상호명 : 핏제리아마노

주 소 : 제주시 우령675-2 1(외도1643-11 )

전 화 : 064-742-7987

영업시간 : 11:30~22:00(15:00~17:30 브레이크 타임) 수요일 휴무

메 뉴 : 고르곤졸라 10,900(런치 9,900), 칠리새우 파스타 12,900(런치 9,900), 오징어먹물리조또 12,900(런치 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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