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있는제주] 무엇을 ‘토핑’하든 맛있는 ‘포케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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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이연서 기자
  • 18.02.13 09: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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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음식점과 카페가 즐비한 월정리를 방문했다면 오히려 넘쳐나는 정보들로 메뉴 선택이 어려울지도 모른다. 해안가와 골목 구석구석에서 다양한 메뉴와 개성 있는 분위기를 뽐내는 상가 중 최선의 결정을 위해 고민을 하는 이들에게 몇 가지 가이드를 제시해본다.

 

월정리를 여행온 혼밥 여행자이거나 내실과 외실을 두루 갖춘 음식을 맛보고 싶다거나 강아지를 좋아하거나 한그릇을 주문해야 하지만 한가지 재료를 선택하기 어려운 우유부단함을 가졌다면 포케트럭을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월정리 해변에서 불과 몇 백미터 떨어져 있는 포케트럭4개의 테이블로 이뤄진 자그만 규모의 1인식당으로 가게 이름과 메뉴명처럼 하와이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하며 하와이풍의 컨셉은 아름다운 월정리와 잘 어울린다.

상호명의 포케는 하와이어로 자르다라는 뜻으로 그 의미에 맞게 쑹덩쑹덩 잘라서 모락모락 김이 올라간 밥 위에 척하니 올린 포케트럭의 유일메뉴 덮밥은 일본식 덮밥과 비슷해 보이지만 일본식에 하와이식과 또 한국식을 더한 퓨전식이다.

 

 

이곳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방법은 가장 먼저 자신의 양에 맞는 볼 크기를 정하고 밥 위에 올라갈 토핑류를 선택하는데 토핑은 참치, 참치뱃살, 간장새우, 타코와사비, 치킨가라야게, 생연어 총 6가지 중 볼 크기에 따라 2~4개를 고를 수 있다.

 

6가지의 토핑은 좋은 원재료와 손질을 바탕으로 숙성 및 조리를 해냈기 때문에 우열을 가릴 수 없이 모든 메뉴가 맛이 뛰어나다. 특히 두 개 이상은 기본으로 토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한 그릇 안에 다양한 맛을 볼 수 있어 만족도 역시 2배로 배가된다.

 

 

숙성시킨 생선은 질이 매우 뛰어나고 치킨가라야게는 그냥 먹어도 맛있을 정도로 튀김옷이 얇으면서 간간해 밥과 잘 어울린다. 타코와사비에 감도는 와사비의 톡 쏘는 짭조름함과 문어의 쫄깃함은 식욕을 최고치로 만들어준다. 포케트럭의 덮밥의 가장 큰 장점은 여러 가지 재료들을 한그릇 안에 맛 볼 수 있으면서도 그 재료들이 함께 먹어도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완벽하게 한그릇을 싹 비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포케트럭에는 일반 덮밥과는 차별화된 포케트럭만의 개성이 있다.

가장 큰 개성은 바로 밥 위가 아니라 밥 사이사이를 메우고 있는 간장과 산나물이다. 달큰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있는 간장과 향이 좋은 취나물이 일반 밥과는 전혀 다른 맛을 내며 식감을 살린다.

추가금액을 지불하면 사이드 토핑을 선택할 수 있는데 그중 아보카도는 말 그대로 신의 한수이다. 매우 숙성을 잘 시킨 부드러운 아보카도는 재료들의 맛을 살려주는 감초처럼 어우러져 빠질 수 없는 필수 추가 토핑 메뉴이다.

제공되는 우동역시 덮밥의 사이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특별한 맛을 내지는 않지만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은 메뉴를 더욱 넉넉하게 해준다(Regular 10,500/Large 12,500).

 

포케트럭 782-5023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월정리 월정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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