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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제주 수국에 물들다, 수국명소 BEST 4

    초여름 같던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던 5월을 지나 벌써 6월 중순으로 접어든 제주는 변덕스런 날씨 덕분에 늦가을 같은 6월을 보내고 있다. 이맘때쯤 이마를 타고 흘러내리던 땀방울 대신 바람 한 자락에도 선선함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올해 유독 가물어서인지 여름을 재촉하던 시원한 빗줄기 소리가 반가울 법 하지만 그래도 계절은 여름을 향해 가고 있고 제주는 수국에 물들고 있다. 리트머스지에 스민 잉크처럼 은은하게 배어든 설레임을 안고 수국꽃길을 먼저 거닐어본다. 1. 탐라국의 설화를 품  [장미라 객원기자 - 19.06.19 09:26:44]

  • [테마여행]법정사 항일운동에 대하여 ‘법정사의 돌담’

    요즘 나의 관심사는 제주도의 항일 운동이다. 올 해는 3.1 운동과 상해 임시정부 수립 100 주년이기에 자연스런 생각의 흐름일 수도 있겠지만, 동화 <모르는 아이>를 쓰면서 제주의 독립 운동이 너무 알려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컸기 때문이기도 하다. 얼마 전, 제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강연을 하게 되었다. 며칠 제주에 머무는 시간을 허투루 보낼 수 없었다. 마침, 한금순 제주대학 교수의 <제주도의 항일독립운동> 강의는 큰 도움이 되었다. 그렇게 한 줄 문장으로만  [장성자 동화작가 - 19.06.17 09:38:22]

  • [테마여행]제주의 초여름, 꽃길을 따라 걸어보자

    올해는 달력의 숫자가 바뀌자마자 찾아온 때 이른 초여름 같은 무더위로 인해 봄 햇살보다 나무아래 그늘이 더 반가울 만큼 살랑이는 바람 끝에도 뜨거움이 묻어난다. 그래서인지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던 쾌청한 파란하늘이 아닌 먹구름 잔뜩 낀 하늘이 오히려 반갑기만 한 이율배반적인 이 마음은 뭔가. 먹구름 사이로 후두둑 쏟아진 반가운 빗줄기는 5월의 섬, 제주를 식혀줄 반가운 오아시스 같았다. 다소 초여름 열기가 잦아든 주말을 이용해 지금 제주를 물들인 아름다운 꽃들이 핀 곳이 있다고 해  [장미라 객원기자 - 19.06.05 09:28:23]

  • [테마여행]팥빙수 시켰는데...오징어가 왜 거기서 나와 '카페 위미(WEME)'

    집 근처 카페 앞을 지나다가 열린 문 사이로 보인 메뉴 이름에 기겁했다. '무늬오징어 팥빙수'. 잘못 본 거겠지. 며칠 뒤 다시 지나치며 이번에는 제대로 메뉴를 읽기 위해 잠깐 멈춰 섰다. 맙소사, 친절하게 오징어 그림까지 그려져 있었다. 카페 위미(WEME)는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의 위미초등학교 앞에 자리하고 있다. 2013년 개업했지만, 내가 이 동네에 이사를 왔던 작년 7월에는 '오늘은 쉽니다'라는 메모와 함께 닫혀 있었다. '오늘은'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2019년이 되  [이현진 객원기자 - 19.05.22 09:11:51]

  • [테마여행]귤꽃향기 가득한 날 송악산 근처로의 일상 속 여행

    지루한 고사리장마가 이어진 4월이 가고 달력의 숫자가 5월로 바뀌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제주는 모처럼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아침 일찍 창문을 열자 쾌청한 파란하늘과 포근한 봄기운에 벌써부터 5월은 그 어느 달보다 설레임이 앞선다. 살랑이는 바람에 코끝까지 전해온 귤꽃향기.제주의 5월은 그 어느 곳을 가도 진한 귤꽃향기가 있어 첫사랑을 다시 마주 했을 때의 그 떨림처럼 1년 전 5월의 행복한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그래서 그 설레임을 따라 미세먼지 없는   [장미라 객원기자 - 19.05.15 09:44:23]

  • [테마여행]서귀포 귤 밭, 의외의 산책로 '농업기술센터 농업생태원'

    귤 꽃 향기가 퍼지는 계절이 왔다. 내가 살고 있는 남원읍은 특히나 귤 밭이 많아 창문만 열어도 마치 집안에 디퓨저라도 놓은 듯 그 향이 진동한다.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는 예로부터 귤과 인연이 깊은 곳이다. 조선시대 서귀포 지역에서 임금에게 진상하기 위한 감귤을 재배했던 농장 '금물과원' 터가 있기 때문이다. 금물(禁物), 다른 사람은 건드릴 수 없는 임금만을 위한 과수원이라니 지금은 누구나 쉽게 먹는 귤이 얼마나 귀했는지 알 수 있는 이름이다. 지금 그 터 근처에는 서귀포농업  [이현진 객원기자 - 19.05.10 10:17:51]

  • [테마여행]제주도의 봄, 꽃구경도 좋지만…'제주4.3평화공원'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는 시(<황무지>, T.S 엘리엇)의 문구가 회자되는 계절이 왔다. 시의 본뜻과는 별개로 이 말은 71년 전 제주의 4월을 떠올리게 한다. 올해 4월 3일에도 제주 4.3평화공원에서 희생자 추념식이 열렸다. 제주 4.3사건은 1947년 3월 1일 관덕정 3.1절 기념집회에 참석한 시위군중에게 경찰이 총을 쏜 것이 도화선이 되어, 다음해 4월 3일 남한의 단독선거를 저지하려는 남로당(남조선노동당) 제주도당의 무장봉기 사태를 시작으로 1954년  [이현진 객원기자 - 19.04.17 09: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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