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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레와 싸울 것인가, 살 것인가

    벌레와 싸울 것인가, 살 것인가 지난 밤 내내 왕달팽이 괴물에게 쫓기는 꿈을 꿨다. 제주도 중산간마을 목조주택에 살며 많은 벌레를 만나고 싸워왔지만, 하다 하다 달팽이까지 가세할 줄은 몰랐다. 요 며칠 하루도 빼놓지 않고 밤마다 세면대에 달팽이가 출현하고 있다. 수건으로 발을 닦고  [이현진 객원기자 - 17.09.21 08:45:11]

  • 조금 더 의식을 가지고

    조금 더 의식을 가지고 얼마 전부터 제주의 대형마트에서는 제품을 사고 난 후 포장해 갈 수 있었던 박스 사용이 전면 금지되었습니다. 대신 부직포 된 쇼핑 가방을 소정의 돈을 받고 빌려 주고 다시 가져오면 가방 값이 환불되지요. 이도 저도 싫다면 개인적으로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면 됩  [라라 여행작가 - 17.09.20 08:59:02]

  • 제주도 한바퀴 1200원, 실화냐

    제주도 한바퀴 1200원, 실화냐 처음 제주도로 이사 왔을 때 이웃집에서 도움이 될 거라며 버스시간표를 건넸다. '설마 이게 전부인가?' 당황할 수밖에 없었던 게, 집 앞을 지나가는 버스가 하루에 딱 3번 있었다. 오전 7시, 오후 1시 반, 오후 5시 반. 굳이 시간표를 갖고 있지 않아도 외우  [이현진 객원기자 - 17.09.14 08:38:20]

  • 먼저 인사하는 아이들

    먼저 인사하는 아이들 제주에 와서 조금 놀랬던 게 있는데 아이들이 생각보다 너무 맑고 순수해서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 특히 제주의 아이들은 인사성이 얼마나 좋은지 깜짝 놀랄 정도에요. 조용히 마을을 걷고 있을 때면 반대편에서 걸어오는 가방을 멘 초등학교 아이들을 간혹 만납니다.  [라라 여행작가 - 17.09.06 08:02:28]

  • 중산간에 사는 친구

    중산간에 사는 친구 중산간에 사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몇 년 전 제주도에 내려와 살기로 마음먹고 집을 알아보느라 제주도 구석구석을 다니고 있을 때, 그때 만난 친구였죠. 아무런 연고도 없고 낯선 제주의 문화가 생소했던 그때 우리보다 1년을 먼저 와 자리를 잡았던 비슷한 또래의 친구  [라라 여행작가 - 17.08.23 08:47:04]

  • 관광객 찾지 않는, 그곳이 명소

    관광객 찾지 않는, 그곳이 명소 “현지인이 가는 곳 알려줘!” 제주도 살면서 이곳에 놀러 오는 지인들에게 가장 빈번하게 듣는 요구사항이다. 같은 나라 안에서 현지인이니 외지인이니, 들을 때마다 좀 거창해서 실소가 나오지만 무엇을 원하는지는 알 것 같다. 관광객들을 상대로 하는 곳  [이현진 객원기자 - 17.08.10 09:29:43]

  • 제주의 여름에는 얼음동동 한치물회

    제주의 여름에는 얼음동동 한치물회 올여름은 유독 더 더운 것 같습니다. 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잠 못 이루는 열대야로 피곤한 여름날이 계속되는군요. 이 더위에 여름철 휴가로 제주로 내려온 친구는 너무 덥다며 연신 땀을 씻어내는군요. 친구는 점심 식사로 시원한 냉면을 먹으러 가  [라라 여행작가 - 17.08.09 09:03:19]

  • 모두가 모이는 사랑방

    모두가 모이는 사랑방 우리 동네에는 작은 선술집이 하나 있어요. 제가 이 마을에 이사 와 정착한지도 4년이 넘어가는데 그전부터 자리 잡고 있던 작은 가게였나 봅니다. 주요 메뉴는 치킨인데 이것저것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메뉴를 자랑합니다. 그 맛은 또 어찌나 맛있는지 그날의   [라라 여행작가 - 17.08.02 08:40:14]

  • 효리네 민박이 아니니까

    효리네 민박이 아니니까 오랜만에 연락 온 친구가 말한다. “제주에 사니 좋겠다.” 그냥 인사말이 아닌 게, 몇 번이고 “나도 제주에 살고 싶다”고 한다. “회사 다니기 힘들다”는 밥벌이의 힘겨움이 전제되어 있다. 제주에 이사 온 지 1년 반이 지났지만, 지인들은 여전히 이곳에 살고   [이현진 객원기자 - 17.07.27 08:45:38]

  • 해녀의 바다?

    해녀의 바다? 해마다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면 바다로 달려 나갑니다. 이 더운 날 주변에 파랗게 손 벌리고 있는 바다가 있다는 것은 제주에 사는 누구라도 즐길 수 있는 특권이겠죠. 바다에서 물질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물질이란 단어를 사전에 찾아보니 바닷속에 들어가서 해산물을 따는   [라라 여행작가 - 17.07.19 08:4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