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RSS 주소 복사
  • 찬란하여라, 제주의 가을

    찬란하여라, 제주의 가을 가을이 오면 제주에는 억새가 피기 시작합니다. 오름에 올라가 바라보는 억새는 군락을 이루어 자리 잡아 바람에 일렁입니다. 이 순간은 마치 오름이 하나의 생명체처럼 살아서 덩실덩실 춤을 추는 것 같은 장관을 보여주죠. 360여 개에 이르는 오름의 이름은 어찌  [라라 여행작가 - 17.11.15 08:55:50]

  • 오버투어리즘의 그림자

    오버투어리즘의 그림자 여름 햇볕을 머금고 어느새 쑥쑥 자라난 억새가 도로변으로, 오름으로, 제주의 지천으로 올라와 바람에 휘날리는 계절, 가을이 되었습니다. 뭉실뭉실 떠오른 구름은 또 어찌나 예쁠까요? 억새가 휘날리는 오름의 풍경은 보고 또 봐도 아름답습니다. 봄여름 가을겨울   [라라 여행작가 - 17.11.01 09:28:36]

  • 아파트 싫어 온 제주에서 또 아파트

    아파트 싫어 온 제주에서 또 아파트 “제주에 집 빌려주는 거, 얼마나 해? 아들이랑 잠깐 내려가 살아보게.” 서울에 사는 친구에게 문자가 왔다. 나도 몇 개월 전에 신혼집을 구했기에 나름 최신 부동산 시세를 알고 있었다. 어린 아이와 둘이 살기엔 원룸이나 작은 투룸이 임대료나 관리면  [이현진 객원기자 - 17.10.26 08:45:45]

  • 제주사람 육지 여행

    제주사람 육지 여행 열흘간의 연휴가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직장인들에게는 마치 방학이라도 된 듯 말 그대로 황금빛 연휴였습니다. 긴 연휴로 인천공항 및 국내선 공항들은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계획했을 이 연휴의 여행으로 해외로 또는 가까  [라라 여행작가 - 17.10.11 08:59:50]

  • 벌레와 싸울 것인가, 살 것인가

    벌레와 싸울 것인가, 살 것인가 지난 밤 내내 왕달팽이 괴물에게 쫓기는 꿈을 꿨다. 제주도 중산간마을 목조주택에 살며 많은 벌레를 만나고 싸워왔지만, 하다 하다 달팽이까지 가세할 줄은 몰랐다. 요 며칠 하루도 빼놓지 않고 밤마다 세면대에 달팽이가 출현하고 있다. 수건으로 발을 닦고  [이현진 객원기자 - 17.09.21 08:45:11]

  • 조금 더 의식을 가지고

    조금 더 의식을 가지고 얼마 전부터 제주의 대형마트에서는 제품을 사고 난 후 포장해 갈 수 있었던 박스 사용이 전면 금지되었습니다. 대신 부직포 된 쇼핑 가방을 소정의 돈을 받고 빌려 주고 다시 가져오면 가방 값이 환불되지요. 이도 저도 싫다면 개인적으로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면 됩  [라라 여행작가 - 17.09.20 08:59:02]

  • 제주도 한바퀴 1200원, 실화냐

    제주도 한바퀴 1200원, 실화냐 처음 제주도로 이사 왔을 때 이웃집에서 도움이 될 거라며 버스시간표를 건넸다. '설마 이게 전부인가?' 당황할 수밖에 없었던 게, 집 앞을 지나가는 버스가 하루에 딱 3번 있었다. 오전 7시, 오후 1시 반, 오후 5시 반. 굳이 시간표를 갖고 있지 않아도 외우  [이현진 객원기자 - 17.09.14 08:38:20]

  • 먼저 인사하는 아이들

    먼저 인사하는 아이들 제주에 와서 조금 놀랬던 게 있는데 아이들이 생각보다 너무 맑고 순수해서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 특히 제주의 아이들은 인사성이 얼마나 좋은지 깜짝 놀랄 정도에요. 조용히 마을을 걷고 있을 때면 반대편에서 걸어오는 가방을 멘 초등학교 아이들을 간혹 만납니다.  [라라 여행작가 - 17.09.06 08:02:28]

  • 중산간에 사는 친구

    중산간에 사는 친구 중산간에 사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몇 년 전 제주도에 내려와 살기로 마음먹고 집을 알아보느라 제주도 구석구석을 다니고 있을 때, 그때 만난 친구였죠. 아무런 연고도 없고 낯선 제주의 문화가 생소했던 그때 우리보다 1년을 먼저 와 자리를 잡았던 비슷한 또래의 친구  [라라 여행작가 - 17.08.23 08:47:04]

  • 관광객 찾지 않는, 그곳이 명소

    관광객 찾지 않는, 그곳이 명소 “현지인이 가는 곳 알려줘!” 제주도 살면서 이곳에 놀러 오는 지인들에게 가장 빈번하게 듣는 요구사항이다. 같은 나라 안에서 현지인이니 외지인이니, 들을 때마다 좀 거창해서 실소가 나오지만 무엇을 원하는지는 알 것 같다. 관광객들을 상대로 하는 곳  [이현진 객원기자 - 17.08.10 09:2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