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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달한 핑크빛 로맨스‘핑크뮬리’

    달달한 핑크빛 로맨스‘핑크뮬리’ 돌담아래 감귤나무가 주황빛으로 물들 때면 제주의 가을이 한층 더 깊어짐을 느낀다. 계절이 깊어지는 만큼 감귤의 맛과 향 또한 깊어지는 요즘. 차창 너머로 올려다 본 오름 능선을 따라 황금빛 억새가 불길처럼 번지자 외로움 또한 불길처럼 타 들어간다. 그리움과 왠지 맞닿아 있을 이 계절 가을, 생각지 않은 핑크빛 로맨스에 빠졌다. 제주의 서쪽 끝자락에서 불어온 달달한 핑크빛의 물결 바로 ‘핑크뮬리’로 불리는 억새가 한창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는 소식을  [장미라 객원기자 - 16.10.05 10:46:05]

  • 제주의 가을을 느낀다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제주의 가을을 느낀다 ‘ 성산 · 오조 지질트레일 ’ 태풍이 몰고 온 지독한 비바람이 지나고 청명한 가을 하늘이 다시 모습을 내민다 .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감귤나무 가지마다 매달린 파릇한 풋귤이 여름 끝자락의 싱그러움을 느끼게 했다면 , 지금은 살구 빛을 머금은 듯 감귤은 제 빛깔을 찾아가고 있다 . 오름마다 황금빛 억새물결이 일렁이는 가을의 절정을 느끼려면 아직 기다려야 하지만 눈이 시리게 푸르른 해안선을 따라 달라진 가을 하늘을 느끼기 더없이 좋은 때가 바로 지금이기도   [장미라 객원기자 - 16.09.22 10:25:16]

  • 제주를 담다 그리고 닮다 ‘한라산빵 1950’

    제주를 담다 그리고 닮다 ‘ 한라산빵 1950’ 지독하리만큼 뜨거웠던 여름도 가을을 재촉하는 소나기 한줄기에 맥없이 주저앉는다 . 햇살이 스미듯 자연스레 가을은 우리 곁에 이미 와 있다 . 이제 곧 오름 능선을 따라 황금빛 억새가 바람에 하늘거리면 그 바람결에 설레임을 가득 담아볼 참이다 . 깊어지는 계절만큼 허공 속으로 번져가는 햇살에선 가볍지 않은 묵직함이 느껴진다 . 태양이 한껏 몸을 낮춘 일몰 무렵 , 푸근한 햇살의 기운에 이끌려 포구를 산책하다 조망하듯 멀리 시선을 둔   [장미라 객원기자 - 16.09.07 08:40:46]

  • 일출 촬영명소 ‘광치기해변’

    일출 촬영명소 ‘ 광치기해변 ’ “ 아침 여섯시 어느 동쪽에나 그만한 태양은 솟는 법인데 성산포에서만 해가 솟는다고 부산 피운다 태양은 수만 개 유독 성산포에서만 해가 솟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 그리운 바다 성산포의 시인 ‘ 이생진 ’ 은 성산포의 일출을 부산스럽다고 했지만 이곳의 아름다움을 이것 이상 달리 표현할 단어를 찾지 못했을 것이다 . 성산포의 일출을 보려면 꼭 찾아야 할 일출명소가 있다 . 바로 광치기 해변이다 . 빛이 흠뻑 비친다는 의미의 ‘ 광치기  [장미라 객원기자 - 16.08.24 18:10:53]

  • 막다른 골목의 수제 케이크집 ‘구좌상회’

    막다른 골목의 수제 케이크집 ‘ 구좌상회 ’ 입추가 지났지만 대지를 녹일 듯 뜨거운 8 월 한낮의 햇살은 좀처럼 수그러들 줄 모른다 . 스콜처럼 간간히 쏟아지는 소나기로도 식지 않을 따가운 이 여름이 야속하기만 하다 . 이마를 타고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연신 훔치며 해안도로를 따라 무작정 어딘가로 떠나본다 . 차창을 넘어 살랑이는 바람에 소금기가 잔뜩 배어있다 . 그렇게 달려 도착한 월정리 해변 , 흰 모래와 잉크를 풀어놓은 듯 눈이 시리게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가 가슴마저 시리  [장미라 객원기자 - 16.08.10 11:29:40]

  • 해바라기 군락을 만날 수 있는‘김경숙 해바라기 농장’

    해바라기 군락을 만날 수 있는 ‘ 김경숙 해바라기 농장 ’ 계절만큼 깊어지는 그리움 , 김경숙 해바라기 농장 습한 기운을 축축히 머금은 7 월의 제주 .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연인처럼 보일 듯 말 듯 걷잡을 수 없는 안개 속에 휩싸였다 . 하지만 여름은 변함없이 이미 우리 곁에 성큼 와 있다 . 이마를 타고 흘러내리는 땀방울마다 설레임과 그리움이 맺힌다 . 나무 잔가지마다 파릇함이 짙어질수록 땀방울의 염도가 짙어질수록 계절은 더욱 깊어진다 . 한창 제주를 물들인 수국이 시들해진   [장미라 객원기자 - 16.07.06 10:19:50]

  • 종달리 병과점 ‘미남미녀’

    종달리 병과점 ‘ 미남미녀 ’ 종달리 한국식 디저트 카페 ' 미 ( 米 ) 남미 ( 米 ) 녀 ' 종달리의 6 월은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 소섬 우도 도항선이 출발하는 여객터미널을 지나 하도리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 문득 뒤를 돌아보자 가까운 듯 한눈에 품은 우도와 코발트블루 빛 바다가 마음을 흔든다 . 흔들리는 마음을 다 잡고 발길을 돌려 10 여분을 걷자 곧 이색적인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 6 월 이맘때면 살랑이는 바람결에 수채화물감이 번지듯 형형색색 파스텔 톤  [장미라 객원기자 - 16.06.22 09:58:17]